year | 2018 |
city | 부산 |
type | 리노베이션 |
used |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
project area | 56.12m² |
construction | 진성건축 |
photo | 석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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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평 작지만 큰 집
바닥면적 10평의 작은 집이지만 부부와 아이가 답답함 없이 지낼 수 있는 평면을 고민했다. 기존의 평면은 들어오자마자 작은 주방을 마주하고 각 방으로 흩어지는 구성이다. 독립된 방이 있지만 작은 집에서 더 작은 공간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답답함이 느껴졌다.
이에 침실을 중심으로 각 공간이 순환동선으로 연결되어있는 평면으로 수정했다. 침실은 큰 개구부를 두어 모든 공간에서 시선의 막힘이 없도록 계획했다. 하부는 작은 창고로 좁은 바닥면적에서 부족한 수납을 해결했다.
각 공간은 크기가 다른 창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백색으로 깔끔하게 마감된 집 전체가 모든 시간에 빛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작은 집이지만 무한한 동선으로, 시선의 흐름으로, 다양한 채광으로 확장되는 큰 집이 되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