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 2022 |
city | 수원 |
type | 인테리어 |
used | 아파트 |
project area | 174.95m² |
construction | 진성건축 |
furniture | 진성건축, CTB furniture |
photo | 김동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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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House
건축주는 평소 혼자 혹은 가족들과 갤러리를 방문하는 오래된 취미가 있습니다. 직접 보고, 느끼고, 작가들과 대화하며 작품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것에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합니다. 종종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하여 가족들을 위해 때에 맞춰 걸어 놓고 바꾸기를 반복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작품을 즐기며 공통점도 찾고, 대화도 이어 나가는 건축주만의 특별한 소통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건축주를 위해 이 집을 Gallery House라는 이름을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수많은 순간들이 하나의 결로 이어지길 바라며 전시를 위한 흰 여백을 많이 두었습니다.
또한 흰 벽이 집중될 수 있도록 천장과 바닥의 재료를 백색이 아닌 자연색의 재료로 바꾸어 갤러리의 느낌을 잃지 않기도, 집의 따뜻함도 잃지 않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파트의 일상적 틀 위에 얹은 작고 소중하며 사적이기도 한 이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